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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파업 집회 <자료=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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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요구안을 확정하는 등 노동계 춘투가 시작됐다. 올해는 조기 대선과 맞물려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임제 부활 등 노동계의 대정부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16일 임시대의원대회를제이앤케이히터
열고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등 HD현대그룹 조선 3사의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조는 자체 요구안으로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나이와 일치시키는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정년퇴직 예정자 수만큼 신규 채용 확대, 휴양시설 확대를 위한 특별예산 50억원 출연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오는 22왕초보주식투자
일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조는 17일 오후 HD현대 조선 3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건설기계 등 HD현대그룹 7개 계열사 노조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교섭에 대한 공동 대응과 연대 전략을 수립하는 간담회도 연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는 17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대정부 투쟁을 선포한다. 울산유망펀드
지부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조합원 노후 대책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줄 것과 국가가 플랜트건설 현장의 관리·감독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화물연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업계는 대선 전후로 정부가 바뀌면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부활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안전운임제는 화KOSEF국고채 주식
물차 운전기사의 최저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안전운임제는 2020년부터 3년간 시멘트와 컨테이너 등 2개 품목에 한시적으로 도입됐다가 2022년 12월 일몰됐다. 화물연대는 일몰 기한 연장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으나 윤석열 정부는 제도 폐지를 관철했다.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계 한 관계자는 “대선 후 안전운임제 부활 여부가 산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내달 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올해 요구안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정 대로면 오는 6월부터 교섭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