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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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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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생존을 위해 빠질 수 없는 게 산소 그리고 물이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잘 모르고 있는 정보가 많다.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진실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응답은 환경부, 국가물관리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누리집을 참고했다.
Q. 물만 마셔도 정말 살이 찔까?
A. 물의 열량은 0㎉로 신진대사 기능을 돕지만 몸에 축적되진 않는다. 즉, 물을 마셔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소리다.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면 대사 효율이 빨라져서 다이어트에 도움될 수 있다. 회수가능액 또 수분 섭취 자체가 식욕 조절에 효과적이다. 대신 식후에 마시는 물은 혈당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식전에 물을 마시는 게 좋다.
Q. 물은 많이 마시는 게 좋을까?
A.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분 섭취량은 1.5~2ℓ다. 수분 섭취는 필요하지만, 물을 많이 마신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특강 물을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에 빠질 수 있고 종아리, 눈 아래, 손 등이 붓게 된다. 수분이 과다 공급되면 심한 경우엔 구토나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신부전, 심부전, 간경화,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을 앓는 환자들은 너무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Q. 지역마다 정말 물맛이 다를까?
사채업 A. 물이 무색무취라는 생각과 달리 실은 함유된 성분에 따라 맛이 다르다. 이는 지역의 지질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철분이 많이 든 물은 아린맛이 나고 미네랄이 함유된 물은 비린내와 신맛, 칼륨이 있는 물은 짠맛이 난다. 또 규산이 들어간 물은 맛이 좋은 편이고, 마그네슘이 많은 물은 쓴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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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우리 동네 환경 정보에선 수질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Q. 수돗물은 마셔도 될까?
A. 우리나라는 철저하게 수질 관리를 하고 있으므로 마셔도 된다. 가끔 수돗물이 염소 냄새가 난다고 하는 일이 있는데 잔류 염소는 매우 미량으로 그 월차 핑계 냥 마셔도 몸에 해롭진 않다. 다만 수도관이나 물탱크가 오래됐다면 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녹물을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 상수도 사업본부에 우리집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무료 검사를 해준다. 또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우리 동네 환경 정보’를 통해 지역별 수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Q. 생수는 오래 보관해도 될까?
A. 생수 자체는 상하지 않지만 개봉하면 공기 중 세균 때문에 상할 수 있다.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하고 2~3일 안에 마시는 게 좋다.
Q. 술을 마실 때 물을 마시면 안 취할까?
A. 상태가 나아질 수는 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마시면 숙취 증상을 완화시킨다. 물을 마시느라 술 마시는 양이 줄어들어 술이 깰 수 있다. 일각에선 술을 마실 때 물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도 한다. 술 마시기 전에 물을 마시면 위와 간장이 보호된다. 하지만 물 자체가 알코올을 제거하는 데는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반려동물은 연수를 먹는 게 좋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Q. 반려동물에게 생수를 줘도 될까?
A. 대부분 사람이 마시는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필수적인 각종 미네랄이 필요치는 않다. 우리가 마시는 생수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을 과다섭취하면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나트륨도 반려동물 신장이 좋지 않다. 만약 생수를 급여하고 싶으면 경도가 낮은 연수(0∼17.1㎎/ℓ)인 생수를 마셔야 하고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낮아야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수돗물은 대부분 연수라서 반려동물에게 적합하다.
Q.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일까?
- 잘못 알려진 정보다. 정부도 이 정보가 잘못됐다는 것을 시인한 이후 물 부족 국가라는 표현을 공적 문서에서 모두 삭제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비가 여름에만 집중해서 내리고 다른 계절에는 가뭄에 취약해 물을 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나라다. 그래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많지는 않다고 한다.
Q. 물을 제대로 마시는 방법은?
A. 물을 한번 마시고 다시 마실 때까지 5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차가운 물은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20~25℃인 미지근한 물을 식사 30분 전, 식사 2시간 후에 마시고 아침 공복 때도 마시면 좋다. 또 눈을 뜨자마자 물로 입을 헹구면 위산과 세균이 배출되기 쉽다.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또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그만큼의 2배가 되는 물을 마셔야 한다. 커피나 녹차같이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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