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가늠자로 주목받는 미국과 일본의 5차 관세 협상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됐다. 이번 협상은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이 기존 입장을 수정해 미국 측에 자동차 관세 철폐 대신 인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 견해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이날 오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약 2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조치를 협의했다고 연합뉴스가 NHK를 광주학자금대출 인용해 보도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를 재검토를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고려해 농산물 수입 확대,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 등을 설명하고 접점을 모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NHK는 전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대여신청서 6일 오전 이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별도로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일 양측은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7월 9일을 앞두고 3주 연속 회담을 이어가며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 서울보증보험 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때 관세 문제 일부에 대한 합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닛케이는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연이어 미국을 방문한 배경에, 협상 상대가 베선트 재무장관,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 3명에 이른다는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간 입장이 달라 일본 측이 미국의 진의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 대구무직자 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 내에서도 이들 장관이 공적을 쌓으려고 경쟁한다는 견해도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장관급, 실무급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아 일본이 어디까지 양보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상호관세에서 일률적으로 부과한 10%에 더해 국가별로 차등해 추가 적용하는 관세(일본은 14%)만 코픽스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협상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 관세 조치의 최대 표적이 중국이라는 점을 고려해 희토류,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협력을 묶은 '중국 대책 패키지'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관세 철폐가 어려울 경우 미국 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헌도를 국가별로 추산해 25% 관세를 그에 비례해 일정 정도 낮추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 내에서는 자동차 관세를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자동차 산업에 미칠 손해를 줄이기 위해 관세율 인하도 시야에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