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20일부터 유심 신규 영업이 전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유심 교체율이 90%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신규 영업 재개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것. 그럼에도 통신업계는 조만간 영업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19일 0시 기준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제우스 주식 는 누적 890만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약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잔여 예약자는 110만명이지만, 이 중 방문 안내를 받았으나 일주일 이상 오지 않은 64만명을 제외하면 46만명 수준이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오늘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받은 고객이 모두 방문하더라도 교체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안내를 받고도 방문하지 않은 고객 역시 언제든지릴게임횡금성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영업 정지로 인한 대리점 보상안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SK텔레콤의 유심 교체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신규 릴게임 라 20일부터 신규 영업이 재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SK텔레콤 측은 “정부로부터 영업 재개에 대한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 역시 “SK텔레콤 영업재개는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며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는 기본적으로 6월 말 덕성 주식 최종 조사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차 조사 결과 발표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업계에선 SK텔레콤이 16일 이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 이후, 이탈한 고객을 되찾기 위해 일부 판매점에 리베이트 정책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유심 신규 영업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실제로 일부 판매점에는 ‘갤럭시 네오스펙 S25 엣지’ 등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해 유심·이심 개통 시 요금제 24개월 유지 조건으로 최대 88만원의 판매장려금(리베이트)를 제공한다는 안내문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유심·이심(eSIM) 개통 모두 3만3000원대 요금제를 24개월 사용할 때 장려금이 88만원 수준이다. 쿠키뉴스가 확보한 안내문에 따르면, ‘21일 시간지정 개통’, ‘개통실에 20~21일 개통 건임을 필히 안내’, ‘오프라인 접수 불가 및 온라인 접수만 정책 적용’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다.?88만원 장려금도 파격적인 수준인데, 고가 요금제가 아닌 저렴한 요금제에서도 이 같은 장려금을 지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통신업계 분위기다. SK텔레콤이 영업 정지 동안 KT와 LG유플러스에 뺏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내놓은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에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부 유통망에서 유심 교체가 마무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20일부터 영업 재개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 재개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으나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신규 영업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유통망에서 선 예약 등을 받으려는 움직임이 있어 자제를 시키는 중”이라며 “또 88만원 리베이트는 본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