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최현호 원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과 갑질을 하고 변호사인 아들 등을 '고용노동 전문위원'으로 '셀프' 위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고무료머니릴게임 용노동부 감사를 받게 됐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전·현직 직원 8명은 최 원장이 그간 벌인 폭언과 갑질 등을 언론에 폭로하고, 고용노동부에 사실 확인서 등 관련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서 감사를 청구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6일부터 최 원장을 대상으로 2주 간 감사에 착수했다. 반면 최 원장은 직원들의 문온라인 릴게임 사이트 제제기에 대해 대부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고용노동 전문위원'에 아들 위촉, 운전 기사 심부름·갑질 의혹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교육 전문위원' 제도를 만들었다. 전문위원의 자격조건으로는 ▲고용·노동 관련 분야에 학식이 풍부하고 교육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관련 교육에 강사풀로 등재되었거나놀이터 릴박스 교육과정 및 콘텐츠 개발·연구 등에 협업 또는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교육원 주요 사업에 협력한 자, 그리고 ▲기타 원장이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자에 한해 위촉할 수 있다. 전문위원이 되면 노동법의 개념과 특성, 직업과 직업선택, 노사관계의 안정 등의 강의를 하게 돼 있다. 고용노동교육원 직원들은 이미 교육원이 위촉한 외부 강사가 있음에코데즈컴바인 주식 도 최 원장이 전문위원 제도를 신설해 아들과 해병대 출신 등을 위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원장과 그의 아들 두 명 모두 해병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이들을 강사로 내보내야 하는데 1시간 정도 전수교육을 받아서 고용노동 교육을 어떻게 하나. 사실상 공금을 사용해 주변인을 지원하는 행위"라며 "전문위원으로 변호사를 반드시 10만원재테크 위촉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 무엇보다 아들을 위촉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편, 최 원장은 전·현직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원장 출퇴근 시 팀장 등이 현관에 마중을 나가거나 운전 기사에게 마트 심부름이나 세탁물 수거 등 사적인 용무를 시켰다는 것이다. 현재는 퇴사한 이 운전 기사는 고용노동부에 최 원장이 기사를 사적으로 동반해 주말 또는 근무 외 시간에 개인 심부름을 지시했고 유류비 지원이나 보상 휴가가 없었다는 점, 개인 옷을 세탁소에 맡기고 수거를 지시했으나 세탁 비용을 주지 않아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진술했다. 또한 최 원장은 업무 보고 자리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입고 한 달 이상 자택 근무를 했던 피해자에 대해 "격리할 데가 없으니까 자택근무를 시킨다. 그러면 최소한 1달 이상인데 반농담으로 한 달을 쉰 건지 근무를 한 건지 살이 통통하게 쪄가지고 왔다. 그런 거 참 골치가 아프다"고 말하는 등의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 최 원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오마이뉴스>에는 "사실무근"으로 해명했으나 내부 직원이 당시 업무 보고 내용 녹음본을 언론에 보냈다. 이외에도 일부 직원들은 최 원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들을 업무적으로 배제하거나 마음에 드는 직원을 승진시켜 인사권을 남용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내부에서 최 원장과 관련해 문제 제기된 것 중 일부는 이미 2024년도 내부 청렴도 평가 결과에 언급된 내용이다.
최현호 원장, 내부 직원들의 주장 대부분 부인
▲ ?"(최근에는) 의전을 하지 말라고 한다"는 최 원장의 해명에 내부 직원들은 지난 2일 사진을 공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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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 원장은 지난 12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아들과 해병대 출신, 그리고 청주 출신을 '고용노동 전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에 대한 내부 문제제기에 대해 "권역별로 협의회를 두고 전문위원을 모집하는데 충청권역에 변호사가 한 명도 신청을 하지 않았다"라며 "마침 아들이 변호사 시험에서도 노동법을 선택 과목으로 택했기 때문에 1박 2일 간 '고용노동 전문위원' 교육도 받고 위촉했다"라고 밝혔다.
또 해병대 출신과 자신이 국회의원 선거에 7차례 도전했던 충북 청주 지역 출신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한 데 대해서도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분들은) 나와 일면식도 없는 분들로 해병대 사령부에서 추천받았다. 해병대 (퇴역) 장성 출신이 교육원에서 만든 1시간짜리 강의안을 토대로 '고용노동 전문위원' 전수교육을 받고 군대에 강의를 가면 훨씬 좋다"라고 해명했다. 직원들이 제기한 과도한 의전에 대해서도 최 원장은 "처음 (교육원에) 왔을 때 (직원들이) 차 문을 열어주기에 내가 차 문을 열 정도의 기운은 있으니 계단 아래로 내려오지 말라고 했다"라며 임명 초 몇 달 동안만 의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내부 직원들은 6월 2일에도 최 원장이 의전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다며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 의혹에 관해서는 "나는 조금이라도 (운전 기사의) 동선을 편하게 해주고자 교육원 앞에 집을 얻었다"라면서 "교육원으로 오가는 길에 세탁소가 있는데 내 세탁물까지 본인이 챙긴다고 해서 몇 번 정도 (운전 기사가) 들어준 적은 있다"라고 해명했다. 최 원장은 노동법을 전공 분야로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냈으나 지난 2024년 4월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으로 취임 당시 노동교육과 관련해 전문성이나 관련성이 없다는 지적과 더불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