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연예인이나 대부업체,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 발생한 노쇼 사기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사칭했다.
15일 최동환(민주당)사천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열흘 전 '김○○'라는 사람이 사천시 소재 한 숙박업소에 전화를 걸어 '민주당 중앙당에서 14명이 내려온다'며 숙박 예약을 했다는 것이다.
예약 과정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입실 하루 전인 13일 "내일 뷔페를 준비해야 하는데 해당 업소에 카드가 안 되니 200만 원을 대신 송금해 달라. 뷔페 비용은 숙박 요금과 함께 당일 결제 하겠다"주식투자보물창고 며 업주에게 전화를 했다.
이 업주는 대선이 끝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전화를 한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최동환 의원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다. 최 의원이 민주당 중앙당에 직접 확인한 결과, '김○○'라는 인물은 실체가 불분명한 이로, 민주당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스톰게임
업주의 의심과 발 빠르게 움직인 최 의원의 도움으로 송금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이 업주는 "5개 객실을 열흘 전부터 예약으로 잠가놨는데, 주말 성수기라 다른 예약을 받지 못해 248만 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며 "다행히 송금 전에 사기임을 알았지만, 일반인들은 쉽게 속을 수 있는 수법"황금성게임 이라며 황당해 했다.
최동환 의원은 "민주당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며 "즉시 경찰서에 신고를 당부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사건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자체 공무원을 사칭하며 소상공인에게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야마토사이트 사기 범행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남도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지난 12일 경남도 민원콜센터에 도청 공무원이라며 생수를 납품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소속 직원이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확인 결과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은 존재하지 않았고, 내용으로 미뤄 최근 여러GS주식 지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와 유사한 수법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 기업체 대표는 사전에 허위 사실임을 인지해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칭범이 작성한 공문은 도지사 직인이 날인돼 있었고, 기재 양식도 경남도가 쓰는 공문과 흡사해 사기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심각한 손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
최근 민주당 중앙당을 사칭해 사천 숙박업소에 송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가짜 공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