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강류나 인턴기자 = '세계 철새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밤섬생태체험관을 찾았다. 도심 속 철새도래지인 밤섬은 지난 1999년 서울새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2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밤섬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2018년에 이곳주식차트보는법 을 개관했다. 체험관은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지하철역인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마포대교 위를 5분가량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입장한 체험관 벽면은 입구부터 밤섬에 대한 설명과 이곳에 살고 있는 철새 등에 대한 설명으로 빼곡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밤섬 증강현실(AR) 색칠놀이'다. 수리부엉이, 박새, 직장인주식 원앙 3가지 종류의 새 중 하나를 고르고 책상 위에 준비된 여러 가지 색연필로 알록달록 꾸민 뒤 준비된 AR 카메라를 비추면 자신이 색칠한 새가 화면에 나타난다. 기자가 그린 그림을 AR카메라에 비추자 그림 속 수리부엉이는 하늘을 날아다니다 나무에 앉고, 박새는 먹이를 쪼아먹었으다. 원앙은 연못에 들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관련주 이 세 가지의 조류는 모두 실제로 밤섬에 살고 있는 철새들이다.
[서울=뉴시스]강류나 인턴 기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밤섬생태체험관의 프로그램인 '밤섬 증강현실(AR) 색칠놀이'. 수리, 박새, 원앙 중 3가지 종류의 새 중 하나를 고르고 책상 위에 준비된 여러 가지 색전함야마토 연필로 알록달록 꾸민 뒤 준비된 AR 카메라를 비추면 자신이 색칠한 새가 화면에 나타난다.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체험관 내 고배율 망원경인 '필드스코프' 쌍안경을 통해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밤섬을 가까이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날 비가 내리는주식초보강좌 궂은 날씨로 새를 관찰할 수는 없었지만 밤섬 곳곳이 바로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겨울에는 조류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30여종의 철새를 망원경을 통해 구경할 수 있는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험관에서는 생물다양성 팔찌, 수달 가방고리 등 환경 관련 굿즈를 만들어보는 체험과 '밤섬 작은 도서관'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한 동화책, 만화책 등 50여권을 자유롭게 읽는 것이 가능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주제로 한 특별 프로그램 '그린 히어로 나를 도와줘'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까지 겨울 철새학교를 운영하다 체험관을 휴관한 뒤 지난달부터 재개관을 시작했다. 올해는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 뒤 9월부터 약 10개월간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은숙 밤섬생태체험관 관계자는 "철새의 날이 있는 달인 만큼 이번 달은 이미 오전, 오후 특별 프로그램 예약이 모두 찼다"며 "평일에는 학교나 유치원 단위의 단체 예약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처럼 날씨가 좋을 때는 마포대교를 왔다갔다 하면서 관심있게 보다 체험을 예약하는 분들도 많다"며 "특히 여기서 망원경으로 보면 밤섬과 새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이 찾는다"고 덧붙였다. 체험관에서 3년간 자원봉사자로 일한 이규선씨는 "체험관에서 직접 더 가까이 새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게 되면 모두 좋아한다"며 "특히 아이들이 체험을 열심히 참여하고 앉아서 책을 읽다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강류나 인턴 기자='세계 철새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밤섬생태체험관.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